서해안 하면 떠오르는 갯벌, 그 갯벌에서 낙지, 소라, 바지락을 잡으며 즐기는 해루질.
최근 들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, 차박러들과 캠핑족들 사이에서도 ‘당진 해루질 명소’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특히, 캠핑+해루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들께 당진은 그야말로 성지라고 할 수 있죠.
오늘은 제가 직접 조사하고, 경험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정리한
차박과 해루질이 모두 가능한 당진의 TOP 6 포인트를 소개해 드릴게요!
캠핑과 해루질, 당진이 딱인 이유
충남 당진은 수도권에서도 가깝고, 차량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해안 도시입니다.
서해안 특유의 넓은 갯벌과 완만한 수심 덕분에 해루질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,
많은 해루질 포인트들이 주차장과 캠핑 가능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어
차박족과 가족 캠핑족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.
1. 석문방조제 – 야간 해루질에 최적화된 명소
‘석문방조제 해루질’은 해루질 마니아 사이에서 이미 성지로 통합니다.
낙지, 소라, 바지락 등이 다량으로 잡히며, 당진시에서 야간 조명까지 설치해 놓아 밤에도 안전하게 해루질이 가능합니다.
- 📍 위치: 당진시 송산면과 석문면을 잇는 방조제
- ✅ 포인트: 가로등 설치, 넓은 주차 공간, 낮과 밤 모두 가능
- 🎯 대상 해산물: 낙지, 바지락, 소라, 고둥
석문방조제는 특히 야간 해루질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포인트입니다.

2. 마섬포구 – 무료 차박+방파제 해루질까지
‘마섬포구’는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, 현지인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로 불립니다.
차를 바로 갯벌 근처까지 댈 수 있고, 노지 차박과 함께 해루질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.
- 📍 위치: 당진시 석문면 마섬리
- ✅ 포인트: 무료 차박 가능, 방파제 진입 쉬움, 물때 시간만 맞추면 거의 꽝 없음
- 🎯 대상 해산물: 소라, 바지락, 박하지, 낙지
마섬포구는 유튜브 영상에도 자주 등장하는데, 가성비 최고 해루질 장소로 꼽힙니다.
3. 왜목마을 & 용무치 – 관광+해루질의 조화
왜목마을은 당진의 대표 관광지이자 일출 명소입니다.
그런데 이곳 옆의 용무치 해변은 해루질 장소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.
굴껍질과 다시마, 미역 등이 많아 낙지와 고둥의 주요 서식지이기 때문이죠.
- 📍 위치: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일대
- ✅ 포인트: 관광 + 해루질, 가족 단위 방문 적합
- 🎯 대상 해산물: 낙지, 고둥, 물고기, 조개류
해돋이를 보고 해루질까지 즐길 수 있는, 진정한 힐링 포인트입니다.
4. 도비도항 – 차로 진입 가능한 조용한 명소
‘도비도항 해루질’은 입소문을 타고 조용히 떠오르고 있는 장소입니다.
넓은 갯벌과 조용한 분위기, 그리고 도로 접근성까지 갖춘 차박+해루질 이중 포인트입니다.
- 📍 위치: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
- ✅ 포인트: 가족 단위 방문 추천, 주차 용이
- 🎯 대상 해산물: 낙지, 바지락, 고둥
당일치기 체험이나 주말 캠핑 여행으로 딱 좋은 곳이에요.
5. 안섬포구 – 캠핑과 해루질이 모두 가능한 힐링 스팟
조용한 서해안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안섬포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
캠핑카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며, 아이와 함께하는 해루질 체험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.
- 📍 위치: 당진시 정미면
- ✅ 포인트: 캠핑장과 해루질 포인트 인접
- 🎯 대상 해산물: 바지락, 박하지, 조개, 고둥
이곳은 특히 성수기에도 비교적 한적한 장소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.
6. 해루질 체크리스트 & 주의사항
해루질은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몇 가지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.
준비물 체크리스트
- 해루질 장화
- 방수 랜턴(이마형 or 손전등)
- 고무장갑
- 집게, 호미, 통발
- 양동이 or 채취 통
- 벌레 퇴치제
- 차량용 의자 및 담요 (차박 시)
주의사항
- 반드시 물때표 확인 후 출발 (간조 1~2시간 전 도착)
- 야간 해루질 시 반사 조끼 필수
- 갯벌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혼자 가지 말 것
- 조개류 채취는 허용된 구역에서만
마무리
‘당진 해루질 명소’는 단순한 채집 활동을 넘어
캠핑, 차박, 가족 나들이까지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여행지입니다.
당일치기 여행객도, 차박 마니아도, 해산물 채집에 푹 빠진 해루질러도
당진은 언제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.
이번 주말엔 랜턴을 들고 당진으로 떠나보세요.
갯벌 위에서 마주치는 자연의 선물들이,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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